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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공녀의 시를 품은 공간

비오는 날

by arialia 2025. 6. 21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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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가 내렸다

오늘도 누군가의 마음이 외로웠나 보다

쉴 새 없이 내렸다

그의 눈에 수도꼭지가 열렸나 보다

잠가야 하는데 고장이 났나..

홍수가 날 것 같았다.

 

비 오는 날은 기분이 꿀꿀하다

얼마나 많은 사람들이

여린 마음을 움켜쥐고

눈물을 쏟아내는 것인지

 

그들의 마음에 

위로라는 손수건을 건네고

닦아줄 수 있다면

얼마나 좋을까

 

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from 소공녀 arialia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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