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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삶에서 나는 언제나 주인공이었다.
그러나 세상의 나는 나뭇가지에 달린
하나의 잎사귀였을 뿐이다.
잎사귀인 나는 늘 꽃봉오리가 되길 갈망했고,
멀리서 보기에는 별거 아닌 잎사귀일 뿐이라도
나에게 간혹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만큼은
내가 언제나 주인공이길 바랐다.
나는 늘 꽃봉오리가 되길 갈망한다.
from 소공녀 arialia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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